옵시디언 vs 노션 장단점 비교와 옵시디언 선택 이유
들어가며
지식 관리 도구를 선택할 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하나는 옵시디언(Obsidian)이고, 다른 하나는 노션(Notion)입니다1. 두 도구 모두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각각의 철학과 사용 목적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두 도구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지식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옵시디언을 선택한 이유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옵시디언(Obsidian)의 특징
옵시디언의 장점
1. 백링크와 그래프 뷰
옵시디언의 가장 큰 특징은 백링크(Backlink)와 그래프 뷰(Graph View) 기능입니다2. 문서 간의 연결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어 복잡한 아이디어와 정보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문서 A에서 문서 B로 링크 생성 -->
[[문서 B]]
<!-- 문서 B는 자동으로 백링크 패널에 문서 A가 표시됨 -->
- 백링크: 다른 문서에서 현재 문서로 연결된 모든 링크를 자동으로 표시
- 그래프 뷰: 모든 문서와 연결 관계를 노드 그래프로 시각화
- 지식 네트워크 구축: 문서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지식 체계를 구축
옵시디언의 그래프 뷰는 문서 간의 연결 관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그래프 뷰, 내부 링크, 검색, 코어 플러그인 등 다양한 기능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2. 로컬 기반 운영
옵시디언은 모든 데이터를 로컬 파일 시스템에 저장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 ✅ 오프라인 작업 가능: 인터넷 연결 없이도 모든 기능 사용 가능
- ✅ 빠른 속도: 클라우드 동기화 없이 로컬에서 직접 접근하여 빠른 성능
- ✅ 데이터 소유권: 모든 데이터가 내 컴퓨터에 저장되어 완전한 제어 가능
- ✅ 용량 제한 없음: 문서 수와 파일 크기에 제한이 없음
- ✅ 보안성: 민감한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아도 됨
3. 플러그인 생태계
옵시디언은 커뮤니티에서 개발한 다양한 플러그인을 지원합니다3:
- Dataview: 데이터베이스처럼 노트를 쿼리하고 필터링
- Calendar: 캘린더 뷰로 일정 관리
- Templater: 고급 템플릿 기능
- Kanban: 칸반 보드로 작업 관리
- Excalidraw: 다이어그램 그리기
4. 마크다운 네이티브 지원
옵시디언은 마크다운을 기본 형식으로 사용합니다:
# 제목
## 소제목
- 리스트 항목
- **볼드**
- *이탤릭*
[[다른 노트로 링크]]
- ✅ 표준 형식: 마크다운은 범용적인 텍스트 형식
- ✅ 호환성: 다른 도구로 쉽게 이전 가능
- ✅ 버전 관리: Git 등으로 노트 버전 관리 가능
- ✅ 간결함: 포맷팅에 신경 쓰지 않고 내용에 집중
옵시디언의 단점
1. 디자인과 템플릿의 제한
- ❌ 시각적 매력 부족: 노션에 비해 템플릿과 디자인 옵션이 제한적
- ❌ 미디어 처리: 이미지와 비디오 삽입은 가능하지만 노션만큼 직관적이지 않음
- ❌ 레이아웃 제한: 복잡한 레이아웃 구성이 어려움
2. 협업 기능 부족
- ❌ 실시간 협업 없음: 여러 사람이 동시에 편집하는 기능이 없음
- ❌ 공유 기능 제한: 클라우드 동기화를 위해서는 유료 플랜 필요
- ❌ 댓글 기능 없음: 문서에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본 기능이 없음
3. 학습 곡선
- ❌ 마크다운 문법 학습 필요: 초보자에게는 마크다운 문법을 익혀야 함
- ❌ 플러그인 설정: 고급 기능을 사용하려면 플러그인 설정 방법을 학습해야 함
- ❌ 초기 설정 시간: 개인 워크플로우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는 데 시간이 필요
노션(Notion)의 특징
노션의 장점
1. 다양한 미디어 지원
노션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쉽게 삽입할 수 있습니다:
- ✅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드래그 앤 드롭으로 쉽게 삽입
- ✅ 임베드: YouTube, Google Maps, Figma 등 다양한 서비스 임베드
- ✅ 데이터베이스: 표, 칸반, 갤러리, 타임라인 등 다양한 뷰
- ✅ 리치 텍스트: 다양한 텍스트 스타일과 포맷팅
2. 템플릿과 디자인
- ✅ 풍부한 템플릿: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템플릿 활용 가능
- ✅ 시각적 매력: 아름다운 디자인과 레이아웃 구성
- ✅ 일관된 디자인: 조직의 브랜딩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가능
3. 협업 기능
- ✅ 실시간 공동 편집: 여러 사람이 동시에 문서 편집 가능
- ✅ 댓글과 멘션: 문서 내에서 소통 가능
- ✅ 권한 관리: 페이지별로 접근 권한 설정 가능
- ✅ 활동 피드: 변경 사항 추적 및 알림
4. 올인원 워크스페이스
- ✅ 프로젝트 관리: 데이터베이스로 작업 관리
- ✅ 위키 구축: 팀 지식 베이스 구축
- ✅ 문서 작성: 개인 및 팀 문서 작성
- ✅ 일정 관리: 캘린더와 데이터베이스 연동
노션의 단점
1. 인터넷 의존성
- ❌ 온라인 필수: 대부분의 기능이 인터넷 연결이 필요
- ❌ 오프라인 제한: 오프라인 모드가 있지만 기능이 제한적
- ❌ 속도: 클라우드 기반이라 로컬 파일보다 느릴 수 있음
2. 데이터 소유권과 보안
- ❌ 클라우드 저장: 모든 데이터가 노션 서버에 저장
- ❌ 벤더 종속: 노션 서비스에 의존하게 됨
- ❌ 데이터 이전: 대량의 데이터를 다른 도구로 이전하기 어려움
3. 커스터마이징 제한
- ❌ 마크다운 제한: 마크다운을 완전히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려움
- ❌ 플러그인 없음: 옵시디언처럼 커뮤니티 플러그인을 설치할 수 없음
- ❌ 로컬 파일 접근 불가: 파일 시스템에 직접 접근할 수 없음
4. 성능 이슈
- ❌ 대용량 문서: 많은 콘텐츠가 있는 페이지는 느려질 수 있음
- ❌ 동기화 지연: 실시간 협업 시 동기화 지연 발생 가능
옵시디언 vs 노션 비교표
| 항목 | 옵시디언 | 노션 |
|---|---|---|
| 데이터 저장 | 로컬 파일 | 클라우드 |
| 오프라인 사용 | ✅ 완전 지원 | ❌ 제한적 |
| 백링크/그래프 뷰 | ✅ 네이티브 지원 | ❌ 없음 |
| 마크다운 | ✅ 완전 지원 | ⚠️ 부분 지원 |
| 플러그인 | ✅ 풍부한 생태계 | ❌ 없음 |
| 협업 기능 | ❌ 제한적 | ✅ 실시간 협업 |
| 템플릿 | ⚠️ 제한적 | ✅ 풍부함 |
| 미디어 지원 | ⚠️ 기본적 | ✅ 우수함 |
| 데이터 소유권 | ✅ 완전한 소유 | ❌ 벤더 종속 |
| 학습 곡선 | ⚠️ 중간 | ✅ 쉬움 |
| 가격 | ✅ 무료 (개인) | ⚠️ 유료 (고급 기능) |
옵시디언을 선택한 이유
1. 지식 네트워크 구축
제가 생각한 개인 지식 관리의 목적은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옵시디언의 백링크와 그래프 뷰는 이러한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 사용 예시:
<!-- "데이터 파이프라인" 노트 -->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Apache Airflow]]를 사용하여 구축할 수 있습니다.
[[ETL 프로세스]]와 [[데이터 웨어하우스]] 설계 시 고려사항을 참고하세요.
위와 같이 작성하면:
- “Apache Airflow” 노트에서 자동으로 “데이터 파이프라인” 노트가 백링크로 표시됨
- 그래프 뷰에서 모든 관련 노트들이 연결되어 표시됨
-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지식 네트워크가 형성됨
2. 데이터 소유권과 보안
개인 지식 관리 시스템에는 종종 민감한 정보가 포함됩니다:
- 회사 내부 정보
- 개인 아이디어와 계획
- 학습 노트와 회고
옵시디언은 모든 데이터를 로컬에 저장하므로:
- ✅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이슈로부터 자유로움
- ✅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자유롭게 작성 가능
- ✅ 완전한 데이터 소유권
3. 플러그인을 통한 확장성
옵시디언의 플러그인 생태계는 매우 풍부합니다. 필요에 따라 기능을 확장할 수 있어 개인화된 지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추천 플러그인:
- Dataview: 노트를 데이터베이스처럼 쿼리
LIST FROM "프로젝트" WHERE status = "진행중" - Templater: 동적 템플릿으로 일관된 노트 작성
- Calendar: 일일 노트와 캘린더 뷰로 일정 관리
- Kanban: 프로젝트를 칸반 보드로 관리
4. 마크다운과 버전 관리
마크다운은 텍스트 기반이므로:
- ✅ Git으로 버전 관리 가능
- ✅ 다른 도구로 쉽게 이전 가능
- ✅ 장기적인 데이터 보존에 유리
- ✅ 검색과 처리에 효율적
Git으로 노트 버전 관리 예시:
# 옵시디언 볼트를 Git 저장소로 초기화
cd ~/Documents/ObsidianVault
git init
git add .
git commit -m "Initial commit"
5. 오프라인 작업과 속도
옵시디언은 로컬 파일을 직접 읽고 쓰기 때문에:
- ✅ 인터넷 연결 없이도 모든 기능 사용 가능
- ✅ 클라우드 동기화 지연 없이 즉시 저장
- ✅ 대용량 문서도 빠르게 로드
실전 활용 시나리오
시나리오 1: 개인 지식 베이스 구축
목적: 학습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연결
옵시디언 활용:
- 각 주제별로 노트 생성
- 관련 노트 간에
[[링크]]로 연결 - 그래프 뷰로 전체 지식 구조 파악
- Dataview로 특정 태그나 주제의 노트 모아보기
예시 구조:
📁 기술 스택
├── [[프론트엔드]]
│ ├── [[React]]
│ └── [[Vue.js]]
└── [[백엔드]]
├── [[Node.js]]
└── [[Python]]
📁 프로젝트
├── [[프로젝트 A]]
└── [[프로젝트 B]]
시나리오 2: 일일 회고와 계획
목적: 매일의 학습과 작업을 기록하고 반성
옵시디언 활용:
- Calendar 플러그인으로 일일 노트 생성
- 템플릿으로 일관된 형식 유지
- 주간/월간 회고 노트와 연결
- Dataview로 특정 기간의 회고 모아보기
템플릿 예시:
# 일일 회고
## 오늘 한 일
-
## 배운 점
-
## 내일 할 일
-
## 연결된 노트
- [[프로젝트 A]]
- [[학습 주제 B]]
시나리오 3: 프로젝트 문서화
목적: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
옵시디언 활용:
- 프로젝트별 폴더 구조 생성
- 회의록, 결정사항, 기술 문서를 노트로 작성
- 관련 노트 간 링크로 연결
- Kanban 플러그인으로 작업 관리
언제 노션을 선택해야 할까?
옵시디언이 개인 지식 관리에 적합하다면, 노션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더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 팀 협업이 중요한 경우: 실시간 공동 편집과 댓글 기능이 필요할 때
- 시각적 문서가 중요한 경우: 디자인과 레이아웃이 중요한 문서 작성
- 올인원 워크스페이스가 필요한 경우: 프로젝트 관리, 위키, 문서를 하나의 도구에서 관리
- 템플릿 활용이 중요한 경우: 빠르게 일관된 형식의 문서를 작성해야 할 때
마무리
옵시디언과 노션은 비슷한듯 하지만 각각 다른 철학과 목적을 가진 도구입니다:
- 옵시디언: 개인 지식 네트워크 구축, 데이터 소유권, 확장성에 중점
- 노션: 협업, 시각적 문서, 올인원 워크스페이스에 중점
굳이 그 차이를 정의해본다면 개인 지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서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싶다면 옵시디언이 적합합니다. 반면 팀과의 협업이 중요하고,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문서를 빠르게 작성해야 한다면 노션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
옵시디언 공식 사이트 - 옵시디언의 공식 웹사이트 및 기능 소개 ↩
-
옵시디언 백링크 가이드 - 백링크와 내부 링크 사용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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